AC2 과정을 교육심리학 관점에서 풀어보았습니다.
전이
- 현존하는 대부분의 교육들이 정보 전달에 집중한다.
- 예를 들어, 어느 워크샵에 가더라도 PPT를 띄운다.
- 참가자들은 해당 내용을 이해하는데만 초점을 둔다.
- 그러나 위와 같은 강의식 교육은 문제가 많다.
- 대표적으로 전이가 안 되는 것이다.
- 쉽게 이야기하면, 강의 듣고 몇시간만 기억했다가 써먹지도 못하고 머릿속에서 없어지는 것이다.
- 기억해냈다 하더라도, 실제 상황에서 자신의 맥락에 적용하지 못할 때가 많다.
- 왜? 이론을 이해하는 것과 자신이 현재 마주한 문제에 그것을 적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기 때문.
- AC2 과정은 전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힘을 쓴다.
- 워크샵 → 주제 설명은 간략하게만 하고, 대부분 시간을 소그룹 토의로 진행한다.
- 코칭 → 이론 이해가 아닌, 자신의 맥락에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1:1로 참가자를 훈련시킨다.
- 멘토링 → 비슷한 과정을 수료한 시니어들과의 대화로 시각을 넓힌다.
- 시뮬레이션
- 과정
- 미션을 주고 구성원들과 문제를 해결해간다.
- 이 과정에서 다툼이 발생하기도 한다.
- 끝나고 회고를 진행한다.
- 회고를 진행하며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부끄러움, 민망함 혹은 뿌듯함을 느낀다.
- 시뮬레이션은 전이를 높이는 좋은 학습 방법 중 하나라고 교육심리학에 소개되어있다.
메타인지
- 메타인지는 AC2 과정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다.
- 과정 중에 참가자들의 메타인지를 높이려는 수단이 굉장히 많다.
- 회고를 진행하며 개개인 레벨 혹은 팀 레벨에서 메타인지를 높인다.
- 코칭을 통해 피코치의 메타인지를 높여준다.
- "어떻게 해오셨어요?"
- "그랬더니 어떤 일이 벌어졌나요?"
- "어떻게 하시겠어요?"
- 시뮬레이션과 시뮬레이션 회고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지각하며 메타인지를 높인다.
- 야생학습은 몰입과 분산을 오가며 학습 중 메타인지를 높인다.
- 이는 애자일의 핵심 가치인 **"계획을 따르기보다 변화에 대응하기를"**와 일맥상통한다.
-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현재 스스로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메타인지 하는 과정이 필수이기 때문이다.
구성주의
- 전문가의 개념 전달보다 학습자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개념이 학습에 더 효과적이라고 보는 교육철학이다.
- 진리는 정해져있고 이를 학습자들이 이해해내야한다는 객관주의와 정반대이다.
- 인지적 도제
- 역사적으로 도제제도는 초보자들이 전문과들과 함께 일할 때 스스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.
- 과정 내 코칭과 멘토링이 그 역할을 한다.
- 의미 있는 학습은 실세계 과제를 해결할 때 일어난다